무한도전, 연이은 방송사고에도 불구 사랑받는 이유



10월 11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 방송 말미에 방송사고가 났습니다. 


편집상에 실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11일 방송분에서는 정준하가 받아쓰기를 하던 도중 갑작스럽게 지난주 라디오스타 특집 당시 정형돈의 모습이 등장하는가 하면,


노홍철의 받아쓰기 장면에서 똑같은 장면이 반복되고 검은 화면이 등장하는 등 편집상에 문제가 보여졌습니다. 


이런 방송사고에도 불구하고 비난보다는 오히려 격려를 받고 있는데요.


여러 논란거리에도 불구하고 무한도전이 국민 프로그램으로서 사랑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시청자와 소통에 있습니다. 


11일날 방송사고 난 직후 '무한도전' 측은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무한도전 제작진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하였습니다. 


제작진은 "2014년 10월 11일 무한도전 방송 사고와 관련하여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는데요.



무한도전의 게시판에 올라온 제작진의 사과 게시글에서 볼 수 있듯 


방송사고를 내보낸 후 몇 시간이 지나지도 않아 속히 사과게시글을 올렸습니다.  


방송사고에 대한 사과글이죠. 


그리고 어떠한 방송사고가 있었는지, 또한 왜 방송사고를 내게 되었는지에 대해 시청자들에게 알려주었으며, 사과의 말과 재발방지 약속을 하였습니다.


사소한 방송사고라도 잘못을 인정하며, 어떠한 부분이 그렇게 되었는지, 왜 그렇게 될 수 밖에 없었는지, 그리고 사과와 재발방지약속까지,


이러한 간결하지만 솔직담백한 메세지가 무한도전을 국민 프로그램으로 된 이유가 아닐까 합니다



한편,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전병헌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11일 방송문화진흥회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4년(2010~2014.9월 현)간 MBC 기부금 현황'자료에 따르면,


'무한도전'은 달력판매 수익금 등으로 지난 4년간 27억 3577만원을 기부한 것으로 밝혀져 감동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4년간 MBC 전체기부금(의무적인 대주주 정수장학회 장학금 출연금 제외) 45억 8830만원의 60%에 달하는 큰 액수입니다.


‘무한도전’은 연말 달력을 판매하면서부터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고 있으며,  올해의 경우 달력판매 이전에 ‘레이싱특집’을 통해 이미 2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고 전해집니다.


무한~~도전!! 



 

Posted by tistory-blo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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